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뭔가 마음을 좀 덜었던 기분이에요
하트리스 메모리는 필연적으로 1~3화까지는 아무것도 해소하지 못하고 심리적인 압박감을 쌓을 수밖에 없는데
그걸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건 4부 이후뿐이라서...
많은 걸 각오하고 해야 하는 캠페인이긴 합니다
좀 더 준비성이 좋았다면 PC들의 황천회귀도 만들었을텐데 거기까진 역량이 안 돼서
시나리오 내에 나왔던 것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칸나에게 파편을 돌려주기 위해서 NPC들을 만나야 한다는 필요에 의한 것도 있지만
그걸 위해 누구를 떠올리고 만나는 지가 이 시나리오의 묘미라고 생각하는데요
히카리가 송버드도 찾아줘서 좋았다네요
그리고 이제는 닿을 수 없는 죽은 사람들의 말을 이어주려고 하는 슌사쿠도 좋았고..
이 시나리오 원문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각주에 써 있던 건데
사실 망자가 하는 질문이나 대답에 진정한 의미같은 건 존재하지 않고 PC가 생각해야 하는 거라는 내용이었어요
그 자체도 산 사람의 기억으로 구현된 존재라는 것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해석하길 황천회귀와 오모이데 님의 속에서 구현된 망자들이 현실의 '사실'에 어느 정도 간섭을 받는다고 해석해요
단적으로 드러나는게 무츠시로 키즈나가 죽기 직전 시도했던 PC1의 황천회귀가 실패했다는 점이에요
PC1은 실제로는 살아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황천회귀로서 살아나지 못했고 오모이데 님 속에 잔여물처럼 남아버린 그 부분 있죠
저는 이 부분 때문에 비록 황천회귀가 진짜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죽은 사람을 다시 만나길 바랐던 마음은 틀린 것이 아니고 분명히 의미가 있었다는 점을 강화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황천회귀는 그 마음을 형태로 만들어내어 보여주는 역할이고
그걸 거울삼아 산 사람은 다시 앞으로도 살아가야 하는 거죠
이걸 쪼개서 보여준 것도 PC1의 로이스인 키즈나가 아닐까 생각한다네요
무츠시로 키즈나:시간의 부재
무츠시로 칸나:기억의 부재
키즈나:육체의 부재
결국 세 명의 키즈나 전부 현실세계에서는 무엇도 진짜가 아니었지만
오히려 셋 모두 진짜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거죠
하야테는 그렇게 해줬으려나~?
한줄후기
세션후기
하트리스 메모리는 필연적으로 1~3화까지는 아무것도 해소하지 못하고 심리적인 압박감을 쌓을 수밖에 없는데
그걸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건 4부 이후뿐이라서...
많은 걸 각오하고 해야 하는 캠페인이긴 합니다
좀 더 준비성이 좋았다면 PC들의 황천회귀도 만들었을텐데 거기까진 역량이 안 돼서
시나리오 내에 나왔던 것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칸나에게 파편을 돌려주기 위해서 NPC들을 만나야 한다는 필요에 의한 것도 있지만
그걸 위해 누구를 떠올리고 만나는 지가 이 시나리오의 묘미라고 생각하는데요
히카리가 송버드도 찾아줘서 좋았다네요
그리고 이제는 닿을 수 없는 죽은 사람들의 말을 이어주려고 하는 슌사쿠도 좋았고..
시날후기
사실 망자가 하는 질문이나 대답에 진정한 의미같은 건 존재하지 않고 PC가 생각해야 하는 거라는 내용이었어요
그 자체도 산 사람의 기억으로 구현된 존재라는 것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해석하길 황천회귀와 오모이데 님의 속에서 구현된 망자들이 현실의 '사실'에 어느 정도 간섭을 받는다고 해석해요
단적으로 드러나는게 무츠시로 키즈나가 죽기 직전 시도했던 PC1의 황천회귀가 실패했다는 점이에요
PC1은 실제로는 살아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황천회귀로서 살아나지 못했고 오모이데 님 속에 잔여물처럼 남아버린 그 부분 있죠
저는 이 부분 때문에 비록 황천회귀가 진짜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죽은 사람을 다시 만나길 바랐던 마음은 틀린 것이 아니고 분명히 의미가 있었다는 점을 강화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황천회귀는 그 마음을 형태로 만들어내어 보여주는 역할이고
그걸 거울삼아 산 사람은 다시 앞으로도 살아가야 하는 거죠
이걸 쪼개서 보여준 것도 PC1의 로이스인 키즈나가 아닐까 생각한다네요
무츠시로 키즈나:시간의 부재
무츠시로 칸나:기억의 부재
키즈나:육체의 부재
결국 세 명의 키즈나 전부 현실세계에서는 무엇도 진짜가 아니었지만
오히려 셋 모두 진짜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거죠
하야테는 그렇게 해줬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