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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떠오르는 건 그 애의 얼굴을 다시 보고 싶다는 것뿐이었다. 그 애의 손을 마주 잡고 엄마는 불행하지 않았어, 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널 낳은 것만으로 내 삶은 충만했었어, 네 아버지가 내 왕자님은 아니었지만, 넌 내 공주님이었단다, 라고……

    2024년 02월 25일 ― 마이 디어 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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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워버린 줄로만 알았던 욕망들이 차례로 돌아와 머릿속을 관통했다. 평화와, 고립과, 잃지 않고자 간절히 기도했던 것과, 상처를 보상받고자 하는 마음과, 승리하고픈 충동과 명예…… 그리고 끝내 갖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살아 있는 이상 어찌 무욕의 존재가 되랴.

    2024년 02월 25일 ― 룬의 아이들 - 윈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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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감출 수가 없다. 모조품을 만들 수도 없다.

    2024년 02월 25일 ― 룬의 아이들 - 데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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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무. 작전 목적. 그런 명목은 아무래도 좋았다. 그녀를 무사히 돌려보내고 싶다. 날 무서워하건 싫어하건 간에, 이 소녀를 저 밝은 학교로 돌려 보내주고 싶다.

    2024년 02월 25일 ― 풀 메탈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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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지 않았다고 살아있는 건 아니야. 사는 건 친구들과 추억을 만드는 거야. 내게 있어 친구들과 만날 수 없다는 건 곧 죽음이야. 넌 특히 더… 그러니까 네가 마지막까지 함께 있어주면 좋겠어. 난 그걸로 행복해.

    2024년 02월 25일 ― Guilty Gear Xrd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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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공주님! 지금부터 제가 귀하를 납치하여 드리겠습니다!

    2024년 02월 25일 ― FINAL FANTASY 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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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제 더는 환상은 필요없어……
    나는 내 현실을 살고 있어.

    2024년 02월 25일 ― FINAL FANTASY V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