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re

    목소리로 낸 말은 형태로 남지 않아.
    남는 건 사람의 기억뿐이잖아?
    그런 불확실한 것보다 글자로 남는 게 좋겠다고 말이야.
    하지만 역시 내 입으로 말한 내 마음을 들어주면 좋겠어.
    내 말이 모순됐다는 건 알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곁에 있다면, 네 귀에 직접 닿았으면 해.

    2024년 10월 13일 ― 百花百狼

  • : re

    그래... 결과는 내가 어쩔 수 없지만...
    하느냐 마느냐는 결정할 수 있지...
    나는... 너를 살릴 수 있다 믿는 길을 선택했다.
    마지막도 언제나와 같이...
    하지만... 그 결과는 지금까지와 다르기를...

    2024년 10월 13일 ― 마비노기

  • : re

    나의 에스텔……
    태양처럼 눈부셨던 너.

    2024년 08월 11일 ―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 : re

    한없이 지금과 가까운 과거로……
    미래에 가장 가까운…… 지금으로……

    2024년 07월 04일 ― FINAL FANTASY VIII

  • : re

    인생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들 하지만… 난 그 말을 믿지 않아.
    언제나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적었지.
    그 적은 가능성 속에서 내 스스로 택한 결과가 날 여기까지 끌고 온 거야.
    그래서 난 내가 택한 길을… 소중히 하고 싶어.

    2024년 07월 04일 ― FINAL FANTASY VIII

  • : re

    살아가는 것…… 그게 인간의 답이라면……
    넌 그 여정 속에서 무엇을 발견할까?
    그때까지는 그저 마음 가는 대로 걸으면 돼.
    여행의 끝은 내일을 향한 한 걸음.
    길은 계속될 테니까.

    2024년 06월 22일 ― FINAL FANTASY XIV

  • : re

    그대의 기억에 남겠다는 것이 크나큰 욕심임을 알고 있습니다.
    나를 잊어도 좋아요. 좋아해주지 않아도 좋아요.
    그 곳에서 아끼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그렇게 살아가면 됩니다.
    하지만 먼 훗날 어느 밤에, 바람에서 물내음이 나면, 하늘의 별이 유달리 많아 옛 생각이 나면.
    그때는 이 땅을 기억해 주겠습니까.
    ……딱 한 번만, 나를 떠올려 주겠습니까.

    2024년 06월 17일 ― 시, 연 삼국지화